반려식물 입문자를 위한 식물 기초 사전#
물주기는 언제? 빛은 얼마나? 자꾸 잎이 누래지는데 왜 그럴까?
처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 궁금한 게 정말 많아요.
누군가 “물만 잘 주면 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키우다 보면
잎이 마르고, 흙이 곰팡이 피고, 빛도 부족한 것 같고… 복잡하죠?
그래서 오늘은, 반려식물 입문자를 위한 **“식물 기초 사전”**을 준비했어요 🌿
초보자분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꼭 겪게 되는 대표 궁금증들을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릴게요. 이미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아! 이거 내 얘기다” 싶은 부분도 있을 거예요.
🪴 1. 물주기 = 사랑이 아닙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과습”이에요.
매일같이 물을 주는 게 정성이겠거니 하지만, 사실 식물은 숨 쉴 시간이 필요해요.
흙이 마르기 전에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보는 것!
표면이 바싹 말랐고, 손끝에 흙이 거의 안 묻어 나오면 물을 줘도 괜찮아요.
다육식물은 특히 건조한 걸 좋아해서 2~3주에 한 번만 줘도 충분해요.
☀️ 2. 빛은 식물의 ‘밥’#
빛은 식물에게 ‘에너지’예요. 빛이 부족하면 잎이 시들시들해지고,
색이 연해지거나, 줄기가 길쭉하게 웃자라게 됩니다.
특히 잎이 넓은 식물일수록 빛을 많이 필요로 해요.
실내 식물 대부분은 ‘밝은 간접광’을 좋아해요.
햇빛이 직접 닿는 ‘직사광선’은 오히려 잎을 태울 수 있죠.
👉 창문 옆, 얇은 커튼 너머 정도가 명당자리예요.
LED 식물등을 활용하면 어두운 방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 3. 잎색은 식물의 건강상태#
잎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면 그건 도움 요청이에요.
노랗게 되면 물 과다 or 빛 부족,
갈색이 되면 건조, 통풍 부족, 온도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 잎 끝이 말라간다? → 너무 건조하거나 바람이 직접 닿을 때
👉 잎 전체가 노래진다? → 과습이거나 햇빛 부족
👉 반점이 생긴다? → 병해충, 또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데미지
식물은 말을 못 하니, 잎을 보고 상태를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 4. 화분과 흙은 식물의 ‘집’#
예쁜 화분에만 신경 쓰다 보면 배수구멍이 없는 화분을 사게 되기도 해요.
하지만 이건 식물에게는 숨 막히는 방이에요.
👉 물 빠짐이 안 되면 뿌리가 썩기 쉬워요.
화분은 바닥 구멍이 있고, 크기가 너무 작지 않은 것이 좋아요.
흙도 중요해요. 마트에서 파는 일반 원예용 흙보다는,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 좋은 상토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다육식물 전용 흙, 관엽식물 전용 흙 등 식물마다 맞춤 흙이 있으니
한 번쯤 알아보는 것도 추천해요!
🌼 마무리하며#
처음 식물을 들이고 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식물은 완벽한 돌봄을 요구하지 않아요.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바라봐 주는 것,
그게 식물과 친해지는 첫걸음이에요.
이 기초 사전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더 이상 ‘초보자’가 아니라
반려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식물친구가 되어 있을 거예요 🌿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지 또 찾아주세요.
함께 초록 생활을 키워나가요 💚